Atlas LA의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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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식물] 아주가 '빈블라스카'

거의 검정색에 가까운 흑자색 잎과 늦봄의 진한 청색 꽃이 신비로운 아주가 '빈블라스카'를 소개합니다. 여러해살이풀로서 실외 정원의 지표면을 낮게 덮어주는 지피 식재 방안과 색채 대비를 통한 포인트 연출 팁, 번식법까지 전문가의 시선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 정원의 시크한 블랙 카펫

아주가 '빈블라스카' (Black Scallop) 완벽 식재 가이드

단조로운 초록색 일색의 정원에 마침표를 찍고 싶다면, 아주가 '빈블라스카'는 최고의 선택지입니다. 일반적인 아주가보다 훨씬 짙고 광택이 나는 잎을 가진 이 품종은 '블랙 스캘럽(Black Scallop)'이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지표면을 촘촘하게 덮으며 자라는 생명력과 사계절 변치 않는 깊은 색감은 공간을 한층 고급스럽게 변화시킵니다.

🌿 아주가 '빈블라스카' 상세 프로필

  • 학명 Ajuga reptans 'Binblasca'
  • 영문명 Black Scallop Bugleweed
  • 성상 상록성 다년초 (지피식물)
  • 내한성 영하 30도 (전국 노지 월동)
  • 크기 높이 10~15cm, 너비 30~60cm
  • 꽃말 순결, 다시 찾은 행복
  • 개화기 5월 ~ 6월 (짙은 청보라색)
  • 적정 토양 배수가 잘되는 사양토

🌳 전문가처럼 배치하는 식재 전략

1. 극명한 색채 대비 (Visual Contrast)

아주가의 흑자색 잎은 주변 식물의 색감을 증폭시키는 배경 역할을 합니다. 특히 밝은 색상과의 대비를 통해 공간에 입체감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추천 조합: 황금사초, 호스타 '골드 스탠다드', 황금조팝

2. 자연스러운 경계석 채우기

디딤돌 사이의 빈틈이나 화단의 가장자리에 식재하면, 인위적인 경계선을 자연스럽게 흐려주며 잡초의 발생을 물리적으로 억제하는 효과가 탁월합니다.

활용법: 보행로 디딤돌 사이 15cm 간격 식재

3. 교목 아래의 '언더플랜팅'

직사광선이 너무 강하지 않은 큰 나무 아래의 반그늘은 아주가가 가장 좋아하는 환경입니다. 나무 밑둥을 둥글게 감싸며 심으면 신비로운 숲속 느낌을 연출합니다.

추천 장소: 단풍나무, 소나무 아래 반그늘

4. 질감이 살아있는 블랙 카펫

넓은 면적을 단일 품종으로 식재할 때 아주가 특유의 올록볼록한 잎 질감이 빛을 발합니다. 빛의 각도에 따라 잎에서 금속 광택이 느껴져 세련된 경관을 완성합니다.

장점: 저관리형 정원 구현 가능

📅 계절별 변화와 관리

계절 주요 변화 관리 포인트
봄 (3~5월) 보랏빛 새순이 돋아나며 개화 준비 포기나누기 적기, 유기질 비료 공급
여름 (6~8월) 청보라색 꽃이 지고 런너 확장 과습 주의, 통풍을 위한 밀도 조절
가을 (9~11월) 잎 색상이 가장 짙고 단단해짐 월동 준비, 수분 공급 유지
겨울 (12~2월) 잎이 지면에 밀착하며 동면 건조 피해 예방을 위한 가을 멀칭

💡 실패 없는 재배 핵심 노하우

☀ 햇빛과 색깔의 상관관계

아주가는 반그늘에서도 잘 자라지만, 흑자색의 진한 매력을 충분히 느끼려면 하루 4시간 이상의 일조량이 필요합니다. 너무 그늘지면 잎이 초록색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 물 주기와 배수

겉흙이 말랐을 때 듬뿍 주되, 잎 사이사이에 물이 고여 있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특히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배수가 안 되면 무름병이 올 수 있습니다.

✂ 포기나누기(번식)

옆으로 뻗어 나가는 줄기(런너) 끝에 생기는 새끼 포기를 떼어 심으면 아주 쉽게 번식됩니다. 2~3년에 한 번씩 포기가 너무 빽빽해지면 나누어 심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 주의해야 할 질병

공기 순환이 나쁠 경우 흰가루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식재 간격을 최소 20cm 이상 유지하여 바람이 잘 통하게 해주세요.

❓ 자주 묻는 질문

Q: 겨울에 잎이 다 말랐는데 죽은 건가요?
A: 아주가는 내한성이 강해 잎이 지면에 붙어 갈색으로 변해도 뿌리는 살아있습니다. 봄이 되면 다시 건강한 보랏빛 잎이 돋아납니다.

Q: 꽃이 지고 나면 어떻게 하나요?
A: 꽃대를 기부까지 잘라주면(데드헤딩) 영양분이 잎과 줄기로 가서 카펫이 더 촘촘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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