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as LA의 Blog
세계 곳곳의 도시 공원과 정원을 분석하는 아카이브, 역사와 철학, 도시의 맥락을 담은 이야기, 공간 구성, 문화적 상징

[공간 전략 및 철학] 생태-커뮤니티 동시 활성화 전략 - 생태 복원이 곧 시민의 삶이 되는 공원 모델

생태-커뮤니티 동시 활성화 전략 가이드. 생태 복원과 주민 이용을 분리하지 않고 자연의 회복이 사회적 활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설계. 참여형 생태 관리, 생태 교육 일상화, 로컬 에코-이코노미로 지속 가능한 공원 계획
공간 전략 A-8

생태-커뮤니티 동시 활성화 전략

Eco-Social Synergy Strategy

핵심 개념
생태 복원의 과정이 곧 시민의 삶과 문화가 되는 공원 모델. 자연의 회복이 사회적 활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생태와 커뮤니티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공원을 설계한다.
생태 복원과 주민 이용을 분리하지 않는 전략입니다. 과거에는 '보존 구역(들어가면 안 됨)'과 '이용 구역(잔디밭)'을 나누었다면, 이 전략은 생태계를 복원하는 활동 자체가 주민들의 여가, 교육, 경제 활동이 되도록 설계합니다. 자연의 회복이 곧 사회적 활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패러다임 전환
전통적 접근
분리 모델

• 보존 구역 = 출입 금지
• 이용 구역 = 잔디밭, 운동장
• 생태와 사람의 격리
• 관청 주도 관리
• 일방적 규제와 통제
생태-사회 융합
통합 모델

• 생태 복원 = 시민 활동
• 관찰과 참여 병행
• 생태와 사람의 공생
• 커뮤니티 주도 관리
• 자발적 참여와 협력
왜 중요한가?
🔄
지속 가능성
관청 예산만으로는 대규모 생태 공원 유지 어려움. 시민 참여가 진정한 지속성 보장
💚
사회적 치유
자연 결핍 장애(NDD) 시대, 복원된 생태계는 가장 강력한 복지 자원
🏆
공모 트렌드
글로벌 공모전은 생태 수치만큼이나 사회적 회복력 중요하게 평가
🎯
4가지 핵심 설계 전략
실행 가능한 설계 방법론
1
참여형 생태 관리 (Citizen Stewardship)
단순 산책로가 아닌 '시민 가드너'들이 직접 숲을 가꾸고 종자를 보존하는 활동 거점을 배치합니다.

설계 요소:
시민 정원(Community Garden): 공원 내 일부 구역을 주민에게 분양하여 직접 가꾸는 텃밭·화단 조성. 개인 구역(2x3m) + 공동 구역 혼합
도구 보관소(Tool Shed): 삽, 호미, 물뿌리개 등 공동 도구 보관 및 대여
퇴비장(Compost Station): 낙엽·음식물 퇴비화 시설, 순환 시스템 구축
종자 은행(Seed Library): 지역 토종 식물 종자 수집·보존·나눔 공간
가드너 교육장: 월 1-2회 원예·생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운영 모델:
• 주민 자치회 조직 (월 1회 정기 모임)
• 공원 관리 주체와 MOU 체결
• 분양비 월 1-3만원 (유지관리비 충당)
• 자원봉사 시간제 운영 (주말 2시간)

성공 조건:
✓ 접근성 좋은 위치 (진입부에서 200m 이내)
✓ 수도·전기 인프라 완비
✓ 전담 코디네이터 배치
✓ 분쟁 조정 규칙 사전 마련
2
생태 교육의 일상화 (Edible & Educational Landscape)
수질 정화 습지를 관찰 데크로 감싸거나, 복원된 초지를 '자연 놀이터'로 활용하여 아이들이 생태계의 일부로 자라게 합니다.

설계 요소:
생태 관찰 데크: 습지·연못 주변 목재 데크, 관찰 창(peek hole) 설치
해설 사인: QR 코드 연계 식물·곤충 설명판 (AR 기술 활용 가능)
자연 놀이터: 흙·나무·돌·물을 활용한 비정형 놀이 공간
식용 정원(Edible Garden): 허브·과실수·채소를 식재하여 수확 체험
곤충 호텔(Bug Hotel): 목재·대나무로 만든 곤충 서식처 전시
생태 교실: 야외 수업 가능한 원형 계단형 좌석

프로그램:
• 계절별 생태 관찰 일지 작성 (학교 연계)
• 월 1회 가족 단위 수확 체험
• 분기별 생물종 조사 워크숍
• 어린이 자연 탐사대 운영

성공 조건:
✓ 어린이집·초등학교와 500m 이내
✓ 안전 펜스 + 자연재 조화
✓ 계절별 변화 명확한 식재 선정
✓ 정기 생태 해설사 배치
3
로컬 에코-이코노미 연계 (Eco-Economy Integration)
공원에서 나오는 부산물(낙엽, 목재)을 활용한 공방이나, 지역 농산물 장터(Farmers Market)를 생태 구역과 인접시켜 경제적 동력을 만듭니다.

설계 요소:
파머스 마켓 광장: 주말 로컬 농산물 직거래 장터 (3x3m 부스 10-20개)
에코 공방(Eco-Workshop): 낙엽 퇴비·목공예·천연염색 체험 공간
카페·레스토랑: 공원 내 생산물 활용 메뉴, 수익금 일부 공원 환원
재활용 센터: 목재·낙엽 수거 및 재활용 시스템
자전거 대여소: 공원 순환 교통 + 수익 사업

경제 모델:
• 부스 임대료: 일 2-5만원 (주말 운영)
• 공방 수강료: 회당 1-3만원
• 카페 수익금 10-20% 공원 재투자
• 연간 자체 수익 목표: 운영비의 30-50%

성공 조건:
✓ 대중교통 접근 용이 (역 500m 이내)
✓ 주차 공간 확보 (50대 이상)
✓ 전기·수도 인프라
✓ 민간 운영자 선정 및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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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의 미학 (Observational Design)
생태계가 변하는 과정을 시각화하는 장치 (수위 측정 폴, 식생 천이 기록판 등)를 설치해 시민들이 공원의 성장을 실시간으로 느끼게 합니다.

설계 요소:
수위 측정 폴: 습지·연못의 수위 변화 시각화 (눈금 표시)
식생 천이 기록판: 연도별 식물 변화 사진 전시 (Before-After)
계절 캘린더: 개화·단풍·낙엽 시기 표시판
생물종 카운터: 관찰된 조류·곤충 종 수 실시간 업데이트
탄소 저감 계기판: 공원의 CO2 흡수량 실시간 표시
타임랩스 카메라: 주요 지점 장기 촬영 후 영상 공개

참여 방법:
• 시민 관찰 일지 기록 (앱 또는 노트)
• SNS 해시태그 캠페인 (#공원이름_생태관찰)
• 분기별 관찰 보고서 발행
• 우수 관찰자 시상 (연 1회)

성공 조건:
✓ 디지털 플랫폼 구축 (웹/앱)
✓ 데이터 수집 및 시각화 시스템
✓ 전문가 자문단 운영
✓ 정기적 데이터 업데이트
🌍
해외 대표 사례
Luchtsingel (네덜란드 로테르담)

루흐트싱엘(Luchtsingel, '공중 운하'라는 뜻)은 로테르담 북부 지역의 낙후된 도심을 연결하는 390m 길이의 노란색 목재 보행교다. 가장 독특한 점은 시민 크라우드펀딩으로 건설되었다는 것이다. €25(약 3만원)를 기부하면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나무판자 1개를 다리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8,000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했다.

생태-사회 융합 요소:

  • 시민 참여: 크라우드펀딩 + 이름 새긴 판자로 주인의식 형성
  • 도시 재생: 버려진 부지를 도시 농장·카페·공방으로 전환
  • 생태 복원: 옥상 정원, 도시 농장에서 허브·채소 재배
  • 경제 활성화: 주변 상권 활성화, 창업 공간 제공

성과: 2012년 착공 → 2015년 완공, 연간 방문객 100만 명 이상, 주변 부동산 가치 30% 상승, 젊은 창업가들의 거점으로 변모

Park am Gleisdreieck (독일 베를린)

글라이스드라이에크 공원은 베를린 중심부의 26헥타르 규모 폐철도 부지를 공원으로 전환한 프로젝트다. 2006년부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방치된 부지를 점유하며 게릴라 가드닝을 시작했고, 2011년 공식 공원으로 개장할 때까지 주민 참여형 설계 과정이 5년간 지속되었다.

생태-사회 융합 요소:

  • 주민 참여 설계: 200회 이상 워크숍, 설계안 직접 투표
  • 자발적 관리: 커뮤니티 가든 30개 구역, 주민 자치 운영
  • 생태 복원: 철도 레일 보존 + 자연 천이 식생 유지
  • 다양성 존중: 스케이트파크, 농구장, 조용한 숲, 텃밭 공존

성과: 연간 방문객 200만 명, 베를린 시민 만족도 1위 공원, 커뮤니티 가든 대기자 명단 1,000명 이상, 생물종 다양성 50% 증가

High Line (미국 뉴욕) - 생태-사회 융합 관점

하이라인은 이미 유명한 사례지만, 생태-커뮤니티 관점에서 재해석하면 Friends of the High Line이라는 비영리 조직이 핵심이다. 이들은 공원 조성 전부터 주민 운동으로 시작해, 개장 후에도 연간 예산 $15M(약 200억원)의 80%를 자체 모금으로 충당하며 공원을 운영하고 있다.

생태-사회 융합 요소:

  • 시민 조직: Friends of the High Line, 회원 1만 명 이상
  • 자원봉사: 연간 5,000명 이상 정원 관리 참여
  • 생태 교육: 학교 연계 프로그램, 연 10만 명 교육
  • 경제 효과: 주변 부동산 가치 200% 상승, 일자리 12,000개 창출

시사점: 공원의 성공은 설계가 아니라 운영 조직의 힘. 시민 참여와 자체 수익 모델이 지속 가능성의 핵심.

본 계획은 생태 복원과 커뮤니티 활성화를 분리하지 않고, 자연의 회복 과정이 곧 시민의 삶과 문화가 되는 통합 모델을 제안한다. 참여형 생태 관리·생태 교육 일상화·로컬 에코-이코노미·관찰의 미학을 통해 생태적 건강성과 사회적 회복력을 동시에 달성하는 지속 가능한 공원을 구축한다.
💡
공모전 PT 적용 가이드
생태-사회 융합 전략 프레젠테이션

1. 문제 제기:

"과거의 생태 공원은 '보지만 만지지 못하는' 박제된 자연이었습니다. 본 계획은 생태 복원의 과정 자체를 시민의 삶으로 만듭니다."

2. 통합 다이어그램:

"생태축·커뮤니티 거점·경제 순환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작동하는 통합 구조를 다이어그램으로 제시합니다."

3. 4가지 전략 설명:

"참여형 생태 관리, 생태 교육 일상화, 로컬 에코-이코노미, 관찰의 미학 4개 전략을 구체적 설계 요소와 함께 제시합니다."

4. 운영 모델: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거버넌스 구조와 재원 조달 방안을 구체적 수치와 함께 제시합니다."

다이어그램 구성 제안

1. 생태-사회 융합 구조도:

생태축, 커뮤니티 거점, 경제 순환을 3개 레이어로 표현 후 중첩

2. 참여 프로세스 타임라인:

계획-설계-시공-운영 단계별 시민 참여 방법 시각화

3. 프로그램 매트릭스:

계절(x축) vs 대상(y축)으로 연간 프로그램 배치

4. 경제 순환 구조:

수입원 → 운영비 → 재투자 흐름을 순환 다이어그램으로

심사위원 설득 포인트
  • 지속 가능성: 시민 참여 기반 장기 운영 모델
  • 사회적 가치: 생태 복원 + 커뮤니티 활성화 동시 달성
  • 경제성: 자체 수익으로 운영비 일부 충당
  • 교육적 효과: 차세대 환경 인식 제고
  • 차별성: 타 공모안과 명확히 구분되는 통합 접근
⚠️
주의사항
생태-사회 융합 전략의 함정
  • 과도한 이상주의: 모든 시민이 참여할 것이라는 환상
  • 관리 부실: 자발적 참여만 믿고 전문 관리 소홀
  • 생태 훼손: 과도한 이용으로 생태계 파괴
  • 갈등 관리: 참여자 간 이해관계 충돌 대비 부족
  • 재원 불안정: 자체 수익에만 의존하는 위험

이 가이드는 생태와 커뮤니티를 통합하는 조경 전략을
실무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제시합니다.